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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17의 게시물 표시

[2017 프로야구] 벽에 부딪힌 메이저리거 꿈, 위기의 거포 박병호

지난 시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KBO 홈런왕 박병호의 2017시즌 시작이 불안하다. 박병호는 최근 소속팀 미네소타에서 40인 로스터 제외, 지명할당 조치,  사실상의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일정 기간내 그를 영입한 타 메이저리그 구단이 없다면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처지에 놓였다. 현실적으로 지난 시즌 그의 활약을 고려하면 그를 미네소타와의 기존 계약조건을 안고 영입할 구단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올 시즌 부활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였던 박병호로서는 충격적인 일이다. 박병호는 지난 시즌 초반 놀라운 홈런 페이스를 보이며 팀의 중심 타자로 자리를 잡는 듯 했지만, 이후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며 마이너리그 강등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 박병호는 마이너리그에서 반전을 기대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고 부상까지 겹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이루지 못한 채 시즌을 마무리해야 했다.  2016시즌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62경기 출전에 41안타 중 12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거포로서의 위력을 보였 지만, 0.191의 타율로 정확도에 있어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21개의 볼넷을 얻어내는 동안 무려 80개의 삼진을 당하며 일명 공갈포의 이미지를 만들었다. 소속팀 미네소타를 시즌 초반 그를 중심 타선에 기용하며 신뢰를 보였지만, 계속된 부진에 그에 대한 기대를 접는 모습이었다. 최악의 부진을 보인 팀 성적도 박병호에 악재였다.  미네소타는 재정적으로 넉넉한 구단이 아님에도 포스팅 절차를 거쳐 박병호에 다년 계약을 안겼다. 미네소타는 KBO 홈런왕 박병호가 팀 타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여겼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결국, 그의 영입은 실패로 돌아갔고 박병호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단장은 팀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팀을 떠났다. 이는 박병호의 팀 내 입지를 더 좁아지게 했다. 지난 시즌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팀 개편을 하는 과정에서 박병호는 새...

[2017 프로야구] 빛바랜 과거 영광, 마지막과 싸워야 하는 롯데 정대현

우리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대표했던 마무리 투수 중 정대현은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다. 정대현은 강속구 투수가 보통인 마무리 투수들의 전형에서 벗어나 언더핸드 투수로 오랜 기간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낮게 깔려 들어오면서 꿈틀 거리는 싱커와 솟아오르는 커브, 담대함에 근거한 타자와의 수 싸움 능력까지 더해진 정대현은 빠른 공을 가진 투수가 아니었음에도 마무리 투수로 커리어를 쌓아갔다. 특히, SK 시절에는 SK의 우승을 수차례 견인한 마무리 투수로 국제경기에서는 국가대표도 마무리 투수로 큰 활약을 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결승전에서 정대현이 1사 만루의 위기에서 금메달을 확정하는 병살플레이를 유도하는 장면은 우리 프로야구사에서 두고두고 회자할 수 있는 명장면이었다.  이렇게 최고 마무리 투수였던 정대현이 2011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자 불펜진 보강이 필요한 팀들의 관심이 상당했다. 원 소속팀 SK 역시 팀의 핵심 선수를 잃지 않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이러한 영입경쟁은 정대현의 메이저리 그 진출 선언으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실제 정대현은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성사단계께지  이르렀다.  하지만 계약서에 서명하기 직전 돌연 계약은 취소되었고 얼마 안 가 정대현의 롯데 이적 소식이 들렸다. 당시 롯데는 불펜 보강을 위해 SK 마무리 정대현과 좌완 불펜투수 이승호를 한 번에 영입했다. 롯데로서는 그들의 숙원이었던 확실한 마무리 투수를 전력에 포함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성과라 할 수 있었다. 정대현으로서는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은 좌절됐지만, 새로운 팀에서 큰 의욕을 가지고 시즌을 준비했다.  문제는 그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는 점이었다. 정대현은 2012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 무릎부상을 당했고 장기간 재활 기간을 거쳐야 했다. 롯데로서는 큰 전력 손실이었다.  큰 키에 언더핸드 투수였던 정대현의 투구 폼은 무릎 에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