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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18의 게시물 표시

[2018 프로야구] 4월 무실점, 롯데의 든든한 수호신 손승락

롯데가 3연속 위닝시리즈를 완성하며 기분 좋게 4월을 마무리했다. 롯데는 4월 29일 한화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회부터 조기 가동된 불펜진의 역투로 4회 말 4득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4 : 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8위 NC와의 승차를 없앴고 중위권과의 격차를 크게 줄이며 다가올 5월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롯데는 선발 투수 김원중이 4이닝 8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5회만 넘긴다면 승리 투수 기회를 잡을 수 있었지만, 투구 수 90개에 이른 그를 과감히 내리고 불펜을 가동한 승부수가 적중했다. 롯데는 진명호에 이어 이명우, 오현택에 마무리 손승락까지 불펜진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투수들을 모두 마운드에 올리며 한화의 공세를 막아냈고 승리를 가져왔다.  불펜 대결 끝에 승리를 가져온 롯데는 최근 팀의 승리 요정이 된 하위 타선의 신본기가 3회 말 결승 타점이 된 2점 홈런으로 또 한번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롯데의 팀 7안타보다 5개 많은 팀 12안타를 때려냈지만, 3회 초 2득점 외에는 집중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화는 신예 김진욱을 마운드에 올려 젊은 패기에 기대를 했지만, 김진욱은 부담감을 떨치지 못했고 김진욱의 3회 말 난조로 인해 발생한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화는 3회 말 김진욱에 이어 장민재, 서균, 박상원, 송은범까지 필승 불펜진을 모두 마운드에 올리는 마운드 총력적으로 롯데에 맞섰지만, 초반 점수 차를 끝내 좁히지 못했다.  롯데는 한화와의 3연전을 통해 마운드의 불안요소와 희망요소를 함께 확인했다. 롯데는 대체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고 있는 노경은이 4월 27일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2경기 연속 호투하며 불안한 선발진의 희망으로 자리했다. 하지만 에이스 레일리가 불안했고 김원중 역시 믿음을 주는 투구를 하지 못했다. 또 한 명의 외국인 투수 듀브론트는 방출 위기에서 벗어나는 투구를 하긴 ...

[2018 프로야구] 4월 대반전 LG의 중심, 에이스 소사

4월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프로야구 LG의 기세가 무섭다. LG는 4월 28일 삼성전 승리로 그들의 연승 숫자를 8로 늘렸다. 승률은 5할을 훌쩍 넘겼고 1위 경쟁을 하고 있는 두산과 SK와의 승차는 2.5경기 차로 줄었다. 중위권을 넘어 선두 경쟁 가능성까지 높이고 있는 LG다.  LG의 상승세가 놀라운 건 최상의 그들의 전력이 최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마운드는 선발 로테이션 한자리를 차지해야 할 베테랑 류제국이 엔트리에 없고 외국인 투수 윌슨도 크지는 않았지만, 부상으로 최근 로테이션에 빠졌다. 좌완 에이스라 할 수 있는 차우찬은 기복이 심한 투구를 하고 있다.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어야 할 임정우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타선에서는 초반 상당한 공격 기여도를 보였던 외국인 타자 가르시아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져있는 상황이고 김현수라는 대형 선수를 FA로 영입한 효과도 크지 않았다. 주전 유격수 오지환은 군문제로 인해 시즌 준비가 부족하면서 공. 수에서 부진했다. 그 외에 주전으로 낙점한 선수들의 타격감도 살아나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 체제의 LG는 지난 시즌과 달리 한 번 주전 자리를 준 선수에 대해서는 상당한 신뢰를 보내는 모습이었다. 엔트리 변동을 주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회를 주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가 없었다.  하지만 4월 20일 NC 전 승리를 기점으로 LG는 파죽지세다. 그전 KIA와의 시리즈를 스윕 당하며 분위기가 내림세에 있었던 LG는 NC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로 가져왔고 이후 넥센과의 3연전을 스윕 하며 긴 연승 분위기를 만들었다. LG는 이에 그치지 않고 삼성과의 주말 3연전 2경기를 먼저 가져오며 연승을 이어갔다. 물론, 연승 과정에서 그 상대가 하위권에 쳐져 있는 NC, 넥센, 삼성이라는 대진의 이점도 있었지만, 그 직전 LG의 분위기를 고려하면 평가 절하할 수 없는 결과물이다.  LG는 최근 엇박자가 계속됐던 투. 타가 조화를 이루기 시작했...

[롯데 대 한화 4월 27일] 배영수, 베테랑의 아쉬웠던 헤드샷 퇴장

최근 2연속 위닝시리즈와 함께 길었던 최하위 자리를 벗어난 롯데가 주중 3연전에 이어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 가능성을 높였다. 롯데는 4월 27일 한화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경기 후반 더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5 : 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11승 16패로 4할 승률을 넘어섰고 8위 NC와의 승차까지 없앴다. 상승 분위기를 유지한 롯데는 맞대결한 5위 한화와의 승차도 2경기 차로 줄이면서 순위 상승의 가능성까지 높였다.  롯데 불펜 투수 박진형은 8회 초 마운드에 올라 팀의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승리고 조금은 부끄러운 시즌 3승을 기록했다. 마무리 손승락은 9회 초 2사 2, 3루 위기에 몰렸지만, 끝내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5세이브를 쌓았다. 롯데는 공격에서 4번 타자 이대호가 1안타에 그쳤지만, 2타점은 순도 높은 공격을 했고 중심 타선의 민병헌도 2안타로 활약했다. 최근 중심 타자 못지않은 타격감과 해결 능력을 보이고 있는 하위 타선의 신본기는 결승 타점과 함께 2안타 경기로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한화는 4번 타자 호잉의 1회 초 선제 솔로 홈런과 선발 투수 배영수의 호투로 초반 경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5회 말 판정 시비가 거듭되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동점에 성공하긴 했지만, 가장 믿을 수 있는 불펜 투수 송은범이 8회 말 2실점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한화는 롯데보다 더 많은 12안타를 때려내면서 활발한 공격을 했지만, 결정력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한화는 주중 KIA와의 3연전 위닝 시리즈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며 5할 승률에서 -1이 됐다. 8회 말 마운드에 올랐던 송은범은 2실점하며 그의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한화의 선발 전원 안타도 패배로 빛을 잃었다.  앞서 언급한 대로 경기 분위기는 5회 말 크게 급변했다. 1회 초 호이의 선제 2점 홈런으로 앞서간 한화는 선발 ...

[롯데 대 kt 4월 25일] 승부처 작전 성공, 최하위 탈출 롯데

롯데가 한 달여를 이어온 최하위 굴레를 드디어 벗어났다. 롯데는 4월 25일 kt와의 원정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접전 끝에 5 : 4로 승리했다. 롯데는 같은 날 NC에 패한 삼성을 밀어내고 9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가장 늦게 10승 고지에 올라섰고 5위와의 승차도 2경기로 줄이면서 중위권 도약을 가능성도 만들었다. 롯데는 승리하긴 했지만, 될듯하면서 벗어나지 못했던 최하위 탈출만큼이나 승리 과정은 쉽지 않았다. 롯데는 경기 초반 방출 위기에 놓여있는 외국인 투수 듀브론트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앞서가는 경기를 했지만, 중반 이후 불펜진이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 후반 대타, 대주자 작전이 성공했고 아웃카운트 5개를 책임진 마무리 손승락의 역투로 힘겹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경기 시작 전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롯데 선발 투수 듀브론트였다. 듀브론트는 명성에 비해 크게 부족한 성적으로 우려감을 높이는 중이었다. 이전 선발 등판에서 패전만 4번을 기록했고 투구 내용도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었다. 최하위로 쳐진 팀 사정과 그의 부진이 맞물리면서 듀브론트는 외국인 선수 영입 실패 사례로 거론되는 상황이었다. 만약, 이번 등판에서도 부진하다면 롯데의 인내심이 더 발휘되기 힘들 수도 있었다.  듀브론트로서는 KBO 무대에서 생존하기 위해 나아진 투구가 필요했다. 하지만 상대는 올 시즌 타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kt였다. 게다가 kt는 좌완 듀브론트를 대비해 9명의 선발 라인업을 모두 우타자로 채워 그를 압박했다. 설상가상으로 kt의 선발 투수는 에이스 피어밴드었다. 듀브론트로서는 KBO 리그 첫 승을 위해서는 실점을 최소화하는 투구가 필요했다. 그에게는 여러 가지로 부담이 큰 경기였다.  듀브론트는 이런 부담을 이겨냈고 5회까지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kt 오태곤에게 3회 말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5회 말 유한준에 적시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수차례 실점 ...

[2018 프로야구] 4월 맹타, FA 가치 증명하고 있는 롯데 민병헌

최하위 탈출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는 롯데가 한 주를 기분 좋게 열었다. 롯데는 4월 24일 kt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타선의 대폭발에 힘입어 14 : 8로 대승했다. 롯데는 홈런 4방을 포함한 팀 17안타를 때려냈고 타선의 집중력도 보여주었다. kt 역시 홈런 2방을 포함해 팀 10안타로 맞섰지만, 화력에서 밀렸고 마운드가 초반 쉽게 무너지면서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롯데 선발 투수 김원중은 6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3사사구 5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에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5실점한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실점의 대부분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이후였고 10개의 탈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김원준의 구위는 위력적이었다. 김원중으로서는 올 시즌 부진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발견한 투수였다.  경기는 롯데 타선이 초반 kt 선발 투수 박세진 공략에 성공하면서 롯데 쪽으로 기울어진 경기가 됐다. 롯데는 1회 초 4득점에 이어 5회 초 8득점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kt는 선발 투수 박세진을 3회 초 마운드에서 내리고 불펜진을 조기에 가동했지만, 불붙은 롯데 타선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상. 하위 타선이 골고루 활약한 롯데 타선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민병헌이었다. 민병헌은 홈런 2방을 포함해 4타수 4안타에 4타점 3득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롯데는 민병헌 외에 최근 최고의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는 4번 타자 이대호가 3점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키스톤 콤비 신본기, 한동희가 각각 2안타, 1번 타자로 나선 전준우가 2안타로 활약했지만, 민병헌의 4안타 경기는 더 강렬했다. 민병헌은 경기 중 몸맞는 공으로 부상 위험도 있었지만, 끝까지 경기를 소화하는 근성도 보여주었다.  최근 공격력이 살아난 민병헌이지만, 시즌 초반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에게는 아직 낯선 팀 분위기가 과거 두산 시절과 비교할 수 없는 이동거리, 그에 대한 롯데 팬들의 큰 기대감 등이 그에게는 ...

[2018 프로야구] 두산, SK 압도적 2강의 시즌 첫 만남 결과는?

2018 프로야구 초반 순위 경쟁을 주도하고 있는 두산과 SK가 첫 맞대결을 한다. 두산과 SK는 4월 24일부터 시작하는 주중 3연전에서 1위 자리를 놓고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하게 됐다. 4월 23일까지 두산은 18승 6패 승률 0.750의 1위, SK는 16승 8패 승률 0.667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3위 KIA가 12승 11패로 5할에 턱걸이하며 이들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사실상 두산과 SK가 2강을 형성하는 시간 초반 구도다.  두 팀의 초반 강세는 공. 수, 주에서 전력의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1위 두산은 기록만 놓고 본다면 SK에 공격과 마운드에서 밀린다. 그럼에도 두산은 수비율 1위와 최소 실책의 단단한 수비와 기동력이 더해진 공격력, 투터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한 꾸준함으로 승수를 쌓았다.  두산은 선발 투수진 중에서 에이스 린드블럼과 또 한 명의 외국인 투수 후랭코프가 제 몫을 다해주고 있지만, 장원준, 유희관 두 국내 선발 투수들의 상대적을 크게 부진하다.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았던 제5선발 이용찬은 부상으로 엔트리 말소 상태다. 지난 시즌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았던 김강률도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고 좌완 베테랑 불펜 이현승도 부상으로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야수 진에서는 외국인 타자 파레디스가 2번째 2군행을 통보받을 정도로 전력에 큰 도움이 안 되고 있다.  이런 전력 누수로 최상의 팀 전력은 아니지만, 두산은 흔들리지 않았다. 마운드에서는 곽빈, 박치국 등 젊은 투수들의 선전하며 불펜진에 힘을 더했고 불펜 에이스 함덕주는 전천후로 등판해 팀 승리를 지켜주고 있다. 타선은 득점 기회에서 그들 특유의 집중력을 승부처에서 발휘하고 있다. 주전과 백업의 경기력 차이가 없다는 점은 경기 후반 뒷심을 발휘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랜 기간 다져진 두산 특유의 근성과 조직력은 전력 누수를 잊게 하고 있다.  두산은 이번 SK와의 3...

[롯데 대 SK 4월 21일] 깜짝 호투 임시 선발, 신인의 끝내기, 위닝시리즈 예약 롯데

롯데가 SK의 원투 펀치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는 4월 21일 SK와의 홈 3연전에 두 번째 경기에서 올 시즌 1군 첫 선발 등판한 노경은의 5이닝 무실점 호투, 9회 말 신인 한동희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 : 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여전히 순위는 최하위에 머물러있지만, 5위 넥센과의 승차를 2.5경기 차로 줄이면서 순위 상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9회 초 한 타자만을 상대한 롯데 불펜 투수 구승민은 팀의 끝내기 승으로 시즌 2승을 기록하게 됐다. 최근 몬스터 모드를 보이고 있는 롯데 4번 타자 이대호는 상대 견제에도 2안타를 때려내며 여전한 타격감을 보여주었고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문규현은 SK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내는 등 2안타로 분전했다.  전날 에이스 켈리의 부진 속에 7연승이 무산됐던 SK는 좌완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워 승리를 기대했지만, 타선이 예상외로 크게 부진했고 극적 동전을 이룬 9회 말 수비에서 불펜이 버티지 못하면서 6연승 후 2연패를 당했다. SK는 애초 최하위 롯데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 이상을 수확하며 선두 두산 추격에 가속도를 붙이려 했지만, 예상치 못한 연패로 두산과의 승차가 3경기 차로 늘어났다.  SK는 1번 타자 노수광이 4안타 경기를 하며 공격에서 분전했지만, 타선의 집중력에서 문제를 보였다. SK는 8회 초 최정의 극적인 3점 홈런으로 동점에 성공하며 저력을 보였지만,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하면서 완전히 흐름을 가져오지 못한 것이 결국 패배로 연결됐다. SK 선발 투수 김광현은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제 역할을 다했지만, 타선의 지원 부족에 패전을 면한 것이 만족해야 했다.  롯데는 전날 승리의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었지만, 선발 투수 대결에서는 크게 밀리는 경기였다. 롯데는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송승준의 빈자리를 메워야 했고 최근 ...

[2018 프로야구] 제1선발 투수에서 위기의 외국인 선수로 롯데 듀브론트

전날 4번 타자 이대호의 6타점 원맨쇼로 연장 역전승을 했던 롯데가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롯데는 4월 19일 삼성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0 : 6으로 완패했다. 위닝 시리즈를 삼성에 내준 롯데는 삼성과의 격차가 다시 1경기 차로 벌어지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삼성은 올 시즌 새롭게 선발 투수로 자리한 김대우가 7이닝 무실점 투수로 호투하고 타선이 필요할 때 득점을 쌓아가면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갈 수 있었다. 김대우는 경기 초반 수차례 실점 위기를 맞이했지만, 야수들의 호수비로 위기를 넘기는 행운이 따랐고 그에 힘입어 긴 이닝을 책임져주면서 소모가 많았던 불펜진의 휴식을 주었다. 김대우는 시즌 2승에 성공하며 로테이션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롯데와의 주중 3연전을 통해 팀 전체가 타격감을 끌어올린 삼성은 팀 13안타로 롯데보다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롯데는 전날 연장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려 했지만, 선발 투수 듀브론트가 부진했고 초반 득점 기회에서 잘 맞은 타구가 상대 호수비에 막히거나 정면 직선타로 향하는 등 불운이 겹쳤고 수비마저 흔들리며 쉽게 실점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롯데는 상승 분위기를 만들지 못하며 주중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경기 결과만큼이나 롯데의 중요한 관심은 선발 투수 듀브론트의 투구였다. 듀브론트는 제1선발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런 결과보다는 투구 내용이 너무 실망스러웠다. 롯데는 지난 시즌 에이스로 활약하다 두산으로 떠난 린드블럼의 빈자리를 그가 대신할 것으로 여겼지만, 듀브론트는 롯데 선발 투수 중 가장 부진하다 할 정도의 투구를 거듭했다.  구위는 예상보다 떨어졌고 무엇보다 제구가 크게 흔들리면서 어려운 투구를 했다. 그로 인해 투구 수는 많아지고 어려운 볼 카운트에서 가운데 몰린 승부구가 통타당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롯데를 떠나는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지...

[롯데 대 삼성 4월 18일] 이대호가 시작하고 끝낸 롯데 역전쇼

9위와 10위의 대결이었지만, 경기는 포스트시즌을 연상시킬 만큼 뜨거웠고 치열했다. 승부는 연장 12회를 모두 채워야 했고 마지막 승자는 롯데였다. 롯데는 4월 18일 삼성전에서 4번 타자 이대호의 극적인 끝내기 3점 홈런으로 9 : 7로 승리했다. 롯데는 전날 패배를 설욕했고 9위 삼성과의 승차를 없앴다.  삼성은 경기 초반 6 : 0까지 앞서가며 전날에 이어 연승의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경기 후반 롯데의 뒷심에 밀리며 정확히 롯데 4번 타자 이대호를 막지 못하며 치명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이 승리했다면 올 시즌 첫 1군 경기 선발 등판한 베테랑 좌완 투수 장원삼의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와 김상수의 2경기 연속 홈런, 4번 타자 러프의 연타석 홈런, 박해민의 2안타 2득점, 새롭게 클린업에 자리한 김헌곤의 3안타 활약, 베테랑 타자 박한이의 2안타 등의 크게 조명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들의 활약은 이대호의 2홈런 6타점 활약에 묻히고 말았다.  경기 분위기는 삼성이 전날 승리의 기운을 그대로 이어가는 양상이었다. 삼성은 1회부터 롯데 선발 김원중을 상대로 매 이닝 득점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기복이 심한 투구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롯데 선발 김원중은 전날 대량 득점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삼성 타자들에 고전했다. 그의 장점인 직구는 높거나 가운데 몰렸고 삼성 타자들의 방망이는 그 공을 놓치지 않고 홈런과 안타로 연결했다.  3회 초 삼성은 김상수의 솔로, 러프의 2점 홈런으로 3점을 추가 득점했고 5 : 0으로 앞서갔다. 결국, 롯데 선발 김원중은 3.1이닝 9피안타 1사사구 2피홈런 5탈삼진 5실점의 부진한 기록을 남기고 마운드를 물러났다. 롯데는 구승민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데 올랐지만, 구승민은 5회 초 삼성 4번 타자 러프에 솔로 홈런으로 또다시 허용했다. 러프의 5회 초 솔로 홈런은 삼성의 승리를 확신하게 하는 한방과 같았다.  ...

[2018 프로야구] 롯데, 수비 실책에 빛바랜 4번 타자의 부활

롯데의 4번 타자 이대호가 본래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팀은 어렵게 되찾은 반등의 기회를 결정적 실책이 이어지며 날렸다. 롯데는 4월 17일 삼성과의 주중 3연전에 첫 경기에서 마운드와 수비가 동시에 흔들리며 6 : 11로 패했다. 만약 승리했다면 탈꼴찌가 가능했던 롯데는 9위 삼성과의 격차가 1경기 차로 다시 늘어났다.  삼성은 계속된 부진으로 우려감을 높였던 외국인 투수 보니야가 5이닝 3실점 투구로 올 시즌 첫승을 기록했고 타선이 필요할 때마다 득점하면서 완승했다. 삼성은 팀 13안타가 상. 하위 타선에 골고루 나오면서 수월하게 득점했고 타격에서 부진하던 박해민, 김상수가 각각 3안타를 때려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최근 무안타 행진이 이어지며 어려움을 겪었던 삼성 주전 포수 강민호는 그가 오랜 기간 홈경기장으로 사용했던 사직 야구장에서 적시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 부진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보였다.  롯데는 에이스 레일리가 나선 경기인만큼 승리 가능성이 높았고 지난주 3승 1패를 기록하며 잡은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야 했다. 삼성 선발 투수 보니야가 제구 불안으로 지난 등판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롯데에게는 긍정 요소였다.  하지만 경기는 롯데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삼성 선발 보니야는 제구가 들쑥날쑥하긴 했지만, 이전 등판보다 안정된 투구를 했다. 변화구 비율을 높이는 등 투구 패턴의 변화를 주면서 롯데 타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위기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했다. 삼성 포수 강민호의 리드도 그에게 도움을 주었다. 롯데는 2회 말과 4회 말 무사 1, 2루,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타를 날리지 못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이 사이 롯데 선발 투수 레일리는 자신의 실책이 원인이 되면서 초반 실점했다. 1, 2회를 무난히 넘긴 레일리는 3회 말 선두 타자 김상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이후 흔들렸다. 이어진 배영섭의 2루타는 레일리의 투구 리듬을 깨뜨렸다. 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