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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16의 게시물 표시

[롯데 대 NC 4월 29일] 역전패 롯데, 극복하지 못한 부상 변수

잔잔하던 경기는 막판 뜨거웠고 결정적 한 방이 접전을 정리했다. 4월 29일 롯데와 NC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원정팀 NC는 9회 초 나온 불혹의 중심 타자 이호준의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6 : 3으로 승리했다.  NC는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했고 8회 말 마운드에 올랐던 NC 불펜투수 김진성은 행운의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2승에 마무리 임창민은 시즌 5세이브에 성공했다.  NC 타선은 세 명의 선수가 돋보였다. 결승 3점 홈런을 주인공 이호준이 2안타 3타점, 0 : 2로 뒤지던 8회 초 동점 2점 홈런을 때려낸 테임즈는 3안타 2타점, 최근 1번 타자로 중용되고 있는 김준완은 2안타와 함께 9회 말 결정적 호수비로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NC 선발 이태양은 2점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6이닝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제 역할을 다했다.  NC가 경기 막판 짜릿한 승리를 가져갔다면 롯데는 뜻하지 않은 부상 변수에 팀이 흔들리며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롯데는 선발 고원준이 이전 등판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5이닝 무실점 투구로 마운드를 지키고 효과적인 불펜진 운영으로 3회 말 손아섭의 2점 홈런으로 잡은 2 : 0 리드를 지키는 듯 보였지만, 8회 초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날아간 선발 첫 승의 기회, 롯데 고원준) 특히, 롯데 선발 고원준은 140킬로 채 나오지 않은 직구 구속이었지만, 공의  속도 변화폭을 크게 하는 투구로 NC의 강타선을 잘 막았다. 고원준은 4피안타 3사사구로 적지 않은 출루를 허용했지만, 순간순간 5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NC의 경기 흐름을 끊었고 야수들도 좋은 수비로 그를 도왔다. 여기에 잘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향하는 등의 경기 운까지 따랐다.  선발 고원준에 이어진 불펜투수들의 호투로 승리를 다져가던 8회 초 롯데 마운드에는 가장 믿을 수 있...

[롯데 대 kt 4월 28일] 대체 선발에서 확실한 선발 카드로, 롯데 이성민

롯데와 kt의 시즌 첫 3연전 위닝 시리즈의 주인공은 롯데였다. 롯데는 4월 28일 kt전에서  선발 투수 이성민의 호투와 초반 홈런포 4방을 폭발시키며 다득점한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8 : 3으로 낙승했다. 롯데는 승률을 5할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4위권 순위를 유지했다.  롯데 선발 이성민은 선발 투수로 나선 3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에 성공했다. 이성민은 올 시즌 가장 긴 6.1이닝을 투구하며 6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성민은 한층 더 여유 있는 투구로  선발투수로 완전히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였다.  롯데 타선은 초반 대량 득점으로 이성민의 호투를 도왔다.  kt는 젊은 선발투수 엄상백을 내세워 위닝 시리즈를 기대했지만, 엄상백이 초반 대량 실점하면서 경기 흐름을 상대에 내줬고  타선이 전날 경기에 이어 부진하면서 힘든 경기를 해야 했다. kt는 경기 후반 3득점하며 추격 의지를 보였지만, 승패를 뒤집을 정도는 아니었다. 시즌 첫 승에 도전했던 엄상백은 4이닝 동안 6실점 하는 부진을 보이며 시즌 2패를 기록했다. 그의 패전과 함께 kt는 승률 5할이 무너지며 6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이젠 확실한 선발투수로 롯데 이성민) 경기는 초반 선발 투수들의 투구 내용에서 승패가 사실상 결정됐다. 롯데 선발 이성민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승부로 쉽게 쉽게 이닝을 넘겼지만, kt 엄상백은 초반 크게 흔들리며 고비를 넘지 못했다. 1회 초 홈런 한 방이 결정적이었다.  1회 초 롯데는  볼넷 2개를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린  kt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황재균이 만루 홈런을 때려내며 빅 이닝을 만들었다. 올 시즌 좋은 타격 성적에도 결정적인 순간 한 방이 아쉬웠던 황재균이었지만, 이번에는 기선 제압의 홈런으로 중심 타자의 역할을 확실히 했다. 4 :...

[롯데 대 kt 4월 26일] 공 한 개로 물거품 된 호투, 롯데 레일리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돋보였던 롯데와 kt의 시즌 첫 대결은 경기 후반 뒷심에서 앞선 kt의 2 : 1 한 점 차 역전승이었다. kt는 올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한 선발 투수 벤와트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이어나온 불펜 투수들의 무실점 투구로 롯데 타선을 막아내고 7회 말 박경수의 역전 2점 홈런이 결승점이 되면서 한 주의 시작을 기분 좋게 열었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 1승 2패로 아쉬운 결과를 남겼던 롯데는 선발 투수 중 가장 컨디션이 좋은 레일리가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승리를 기대했지만, 타선이 kt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을 기록해야 했다. 레일리의 시즌 3패와 함께 롯데는 3연패를 당했다. 롯데는 꾸준히 유지했던 5할 승률이 무너졌고 순위도 7위로 내려앉았다. 롯데전에 승리한 kt는 5할에 승률에서 1승을 더 추가하며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kt 선발 벤와트는 시즌 2승, 8회 초 1사에 마운드 오른 마무리 장시환은 시즌 3세이브를 기록했다.  팀 타율 1위 롯데와 팀 홈런 1위 kt가 말해주듯 올 시즌 강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는 양 팀 대결은 선발 투수들이 상대 타선을 얼마나 잘 막아낼 수 있을지가 중요한 관심사였다. 롯데 선발 레일리와 kt 선발 벤와트는 상대 강타선을 상대로 좋은 투구를 했다. 제구가 잘 이루어졌고 변화구도 예리했다. 양 팀 타선은 월요일 휴식 후 첫 경기인 탓인지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떨어져 보였다. 그 보다는 양팀 선발 투수들의 구위가 좋았다.  (통한의 실투 하나, 롯데 선발 레일리) 선발 투수들의 호투 속에 경기는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0으 균형을 먼저 깬 팀은 롯데였다. 롯데는 선두 타자 박종윤의 볼넷과 이어진 정훈의 3루타로 1 : 0 리드를 잡았다. 하위 타선에...

[2016 프로야구] 잘 나가는 넥센의 버팀목, 마무리 김세현

탐색전이 끝나고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시작되는 2016 프로야구에서  넥센의 예상치 못한 선전이 돋보이고 있다. 넥센은  선전이 돋보이고 있다. 4월 마지막 주가 시작되는 시점에 10승 1무 9패의 중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5할 승률 턱걸이지만, 시즌 전 강력한 꼴찌 후보였음을 고려하면 지금 넥센의 성적은 예상을 크게 웃돌고 있다.   중요한 건 일시적 상승세로 여겨졌던 시즌 초반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떠나간 선수들의 공백이 크긴 하지만,  떠난 선수들을 대신해 새롭게 자리한 선수들이 투.타에서 기대 이상으로 활약하면서 활력소가 되고 있고 실패에  관대한 넥센 벤치의  긍 정 리더십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넥센이다. 그 결과 넥센은 화려함을 줄었지만, 더 끈끈하고  쉽게 지지 않는 팀으로 탈바꿈했다.  박병호, 강정호, 유한준 등 강타자들이 떠난 타선은 베테랑 이택근과 김민성, 삼성에서 영입한 채태인, 그리고 외국인 타자 대니 돈이 새롭게 중심 타선을 구성하면서 그 공백을 메웠다. 서건창, 고종욱이 나서고 있는 테이블 세터진은 스피드와 타격 능력을 갖추고 있고 타격에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박동원과 지난 시즌 홈런 때리는 유격수로 자리했던 김하성이 이끄는 중심 타선은 힘을 리그 최상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알찬 활약을 하고 있다. 이들을 뒷받침하는 젊은 백업 선수들도 높은 팀 기여도를 보이고있다.  (넥센의 새로운 마무리 김세현) 이런 타선의 활약과 더불어  주력 투수들의 이탈로 우려가 컸던 넥센  마운드 역시 예상외로 선전하고 있다. 우선 큰 틀이 바뀐 선발진이 기대 이상이다. 외국인 투구 피어밴드와 코엘로는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키며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이들을 중심으로 젊은 투수들이 선...

[2016 프로야구] 활화산 타선 롯데, 마운드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

올 시즌 팀 타율 3할을 넘기며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는 롯데 마운드가 이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주 6경기에서 롯데는 마운드의 이상 징후가 더 뚜렸했다. 롯데는 공격에서 40득점이상을 기록하며 여전한 공격력을 과시했지만, 마운드가 득점한 그만큼 실점하면서 더 많은 승수를 쌓을 기회를 놓쳤다.  롯데는 지난주 3승 3패를 기록했고 전체 10승 10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며 시즌 초반 무난한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지만, 올 시즌 강해졌다는 마운드가 제 역할을 했다면 더 나은 성적도 가능했다. 뭔가 투.타의 균형이 맞지 않는 모습이다.  롯데 타선은 공격력이 좋은 유격수 오승택의 부상 공백이 있었지만, 그 공백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상. 하위 타선이 고른 활약을 하고 있다. 시즌 초반 문제가 됐던 득점 기회에서의 응집력도 살아났고 장타력과 함께 기동력의 야구도 공격의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했다. 시즌 초반 시행착오를 거치며 변화가 많았던 타순과 주전 라인업도 정착된 모습이다.  (불안한 시즌 초반, 롯데 에이스 린드블럼) 롯데 타선의 상승세를 이끄는 중요한 힘을 손아섭, 김문호의 테이블 세터진이다. 두 좌타자로 구성된 테이블 세터진은 공격의 시발점 역할뿐만 아니라 득점 기회에서 해결사 역할까지 해내고 있기때문이다. 1번 타자 손아섭은 시즌 준비과정에서 부상으로 훈련 부족이 우려됐지만, 시즌이 개막하자 이내 컨디션을 되찾았다. 손아섭은 3할이 넘는 타율에 4할이 훨씬 넘는 출루율과 4할이 넘은 득점권 타율로 중심 타자같은 1번 타자로 자리했다. 적극적인 주루로 도루 부분에서도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이런 손아섭과 짝을 이루고 있는 김문호의 활약은 엄청나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 김문호는 시즌 초반이지만, 4할을 훨씬 넘기는 타율과 함께 6할이 넘는 장타율로 그동안 꽃피우지 못했던 타격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있...

[2016 프로야구] 긴 재활 시간 이겨낸 5년 만의 선발승 KIA 한기주

햇수로 5년, 날짜로 1668일, 모든 것이 하루하루 숨가쁘게 바뀌고 변하는 요즘 같은 시기에 이시간은 너무나 긴 시간의 흐름이다. 그 시간을 뚫고 한 남자가 인생에 남을 장면을 만들었다. 프로야구 KIA의 투수 한기주가 1668일의 시간을 지나 2016시즌 첫 선발승을 기록하며 그를 괴롭혔던 부상의 그림자를 지워낼 계기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한기주는 4월 23일 롯데전에서 5이닝 동안 7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버티며 승리 투수가 됐다. KIA 타선은 롯데 마운드를 상대로 21안타를 폭발시켰고 초반부터 대량 득점하며 한기주의 승리를 확실히 도왔다. KIA는 타격전 끝에 16 : 10으로 승리하며 3연패를 끊었다. 한기주는 시즌 첫 선발승이자 2승을 기록하게 됐다. KIA로서는 연패 탈출이 한기주의 선발승과 함께 이루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냉정히 평가하면 한기주의 투구 내용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5이닝 동안 거의 매 이닝이 위기였다. 너무나 오랜만의 선발 등판인 탓인지 1회 말 초반 연속 볼넷으로 불안하게 출발한 한기주는 이후 2실점 하며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어진 만루 위기에서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3회 말 다시 2점 홈런을 허용한 한기주는 승리 투수 요건인 5회를 채울 수 있을지 여부도 불투명한 투구를 했다.  이런 한기주를 KIA 야수들이 도왔다. KIA 야수들은 는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집중력으로 경기에 임했다. KIA는 2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득점하면서 한기주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5회 초 5득점을 하면서 KIA는 12 : 3까지 앞서나갔다. 이에 보답하듯 한기주는 5회 말 만루 위기를 병살 유도로 벗어나며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다. 연패 중인 팀 사정을 고려하면 박빙의 승부였다면 조기 강판도 예상되는 흐름이었지만, 한기주는 위기 관리 능...

[롯데 대 KIA 4월 22일]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공.수 맹활약 롯데 김문호

전날과 같이  초반 대량 득점, 경기 중반 역전 허용의 흐름이 이어졌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롯데가 전날 한화전 역전패의 기억을 지워내고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가져가다.  롯데는 4월 22일 KIA전에서 경기 초반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7 : 5로 승리했다. 롯데는 시즌 10승에 성공하며 리그 3위에 자리했다.   부상 중인 송승준을 대신해 2경기 연속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성민은 공수에 걸친 야수들의 지원속에 5이닝 3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버티며 시즌 2번째 선발승 및 시즌 3승에 성공했다.  롯데 야수진은 팀 13안타 7득점으로 마운드를 확실히 지원했고 고비마다 호수비로 실점을 막았다. 롯데 필승불펜 윤길현, 손승락은 KIA의 막판 추격을 막아내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렇게 투, 타 조화로 승리를 가져간 롯데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김문호였다. 올 시즌 롯데 좌익수 겸 2번 타자로 고정되며 프로입단 후 거의 10년 만에 야구 재능을 꽃피우고 있는 김문호는 타격에서는 4안타의 맹타를 기록하며 타율 4할이 넘는 식지 않는 고감도 타격 감을 과시했다. 여기에 수비에서도 4회 초 경기 흐름을 롯데가 가져오도록 하는  호수비로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4회 초는 KIA에 롯데 선발 이성민의 구질에 적응하면서 기회를 만든 상황이었다. 2사 1, 2루에서 나지완의 타구는 좌익 선상으로 향했고 그 타구가 빠졌다면 KIA는 1 : 4의 열세를 한 첨자로 좁힐 수 있었다. 하지만 김문호가 그 타구를 잡아내면서 KIA는 중요한 승부처에서 득점할 수 없었다. 이후 롯데가 4회 말 KIA 두 번째 투수 임기준으로 부터 2득점하면서 점수차는 6 : 1로 벌어졌고 경기는 완전한 롯데 페이스로 흘러갈 수 있었다. 특히, 4회  말 롯데의 2득점은 롯데의 주루사가 겹치며 2사까지 잡아놓은 상황에서 연속 적시 안타를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