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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16의 게시물 표시

[2016 프로야구] 길어지는 부진, 신뢰 상실의 시즌 롯데 송승준

롯데가 5위 경쟁의 중요한 갈림길에서 고전하고 있다. 롯데는 7월 마지막 주 수도권 원정 6연전에서 화요일 경기 승리 후 내리 4경기를 내주며 순위가 6위로 내려앉았다. 5위 KIA와의 승차는 1경기지만, 7위 한화의 상승세가 맞물리면서 한화와의 승차도 1경기로 줄어들었다. 순위 상승의 가능성과 함께 순위 하락의 가능성도 함께 커졌다. 1주일 전까지만 해도 롯데가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다. 그 전주에 2번의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던 롯데는 상승 분위기 속에 한 주를 시작했다. 하위권에 쳐져있는 LG, kt로 이어지는  대진도 최상이었다. 이 두 팀은 성적도 하위권이었지만, 이런저런 문제로 팀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 롯데로서는 상위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내심 4위 자리까지 기대할 수 있는 한 주였다.  하지만 롯데는 4연패에 늪에 빠지며 5할 승률에 승패 마진이 다시 5로 늘어났다. 마운드의 부진이 문제였다. 롯데는 이번주 1선발 투수부터 4선발 투수까지 모두가 부진하며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 덕분에 불펜 소모가 극심했고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던 불펜진을 흔들리게 했다. 급기야 7월 29일 경기에서는 7점 차 리드를 극복하는 경기를 하고도 마무리 손승락이 끝내기 역전패를 허용하며 아픈 패배를 당해야 했다.  7월 30일 경기에서 부진했던 제5선발 노경은이 모처럼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하며 역투했지만, 수비 실책과 공격에서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3 : 4 한 점 차 패배로 연패를 끊지 못했다. 마운드 불안에 이어 타선마저 엇박자를 드러내는 안되는 팀의 전형을 보여준 경기였다.  이 시점에서 롯데에게 가장 아쉬움이 큰 선수는 베테랑 선발 투수 송승준이다. 송승준은 2007시즌 롯데에 해외 진출선수 특별지명으로 입단한 이후 꾸준함의 대명사로 팀 선발진을 책임져왔다. 최근 수년간 부상이 겹치며 기복이 있는 투구를 하기도 했지만, 롯데 ...

[롯데 대 kt 7월 29일] 극적인 역전 쇼 뒤 허무한 끝내기 패, 롯데

경기 초반 0 : 7 열세를 뒤집었다. 8 : 10의 열세까지 다시 뒤집었다.  하지만 승리는 그들 것이 아니었다.  롯데가 대 역전승 일보 직전에서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롯데는 7월 29일 최하위 kt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고 극적인 역전을 이뤄냈지만, 9회 말 고비를 넘지 못하고 11 : 12 로 승리를 내줬다. 롯데는 4연승에 성공한 KIA에 공동 5위를 허용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패전을 면하긴 했지만, 2이닝 7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7실점의 부진한 투구로 부상 복귀 후 계속되는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다. 롯데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시영이 2.1이닝 무실점, 부상에서 돌아온 베테랑 불펜투수 정대현이 2이닝 무실점 투수로 분전하며 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주 었지만, 마무리 손승락이 11 : 1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시즌 3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롯데는 타선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황재균, 강민호 중심 타자 듀오가 4안타 6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8 : 10으로 뒤지던 9회 초 3타점으로 경기를 뒤집는 믿기지 않은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잃고 말았다.  (승리로 연결되지 못한 역전 2점 홈런, 강민호) kt는 초반 롯데 선발 송승준 공략에 성공하며 7 : 0으로 여유 있게 앞서나갔지만, 선발 투수 좌완 정대현과 뒤 이은 불펜진의 난조로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힘겨운 경기를 해야 했다. 하지만 2안타 4타점의 마르테와 3안타 2타점의 유한준, 두 중심 타자가 활약하고 1번 타자 이대형이 3안타 경기로 타선을 이끄는 한 편 경기 마지막까지 타자들이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최근 kt 불펜진에서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는 배우열은 2.1이닝 무실점의 돋보이는 투구를 했다. 마무리 김재윤은 ...

[2016 프로야구] 흔들흔들 선발 투수진, 불안해진 5위 롯데

후반기 5위 자리를 지키며 순항하던 롯데가 8위 LG에 제대로 일격을 당했다. 롯데는 7월 28일 LG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회 말 4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2 : 5로 패했다. 롯데는 주중 3연전 1승 2패로 위닝 시리즈를 내줬고 6위 KIA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최근 팀 분위기가 내림세에 있었던 LG는 롯데는 상대로 시리즈 내내 타선이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오랜만에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냈다.  팬들의 감독 경질 여론까지 거세지는 등 내우외환에 시달리던 LG로서는 분위기 반전을 이룰  기회를 잡았다.  롯데는 1승 2패의 시리즈 결과도 좋지 않았지만, 경기 내용에서 아쉬움이 많았다. 화요일 경기 대폭발한 했던 타선의 뜨거웠던 방망이가  이후 2경기에서 급격히 식었다. 중심 타자 황재균, 강민호의 공백이 컸다. 두 선수가 모두 부상으로 결장한 수요일 경기는 3안타 빈공에 그쳤고 강민호가 가세한 목요일 경기에서도 팀 6안타로 타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린드블럼, 에이스의 위용은 언제나 다시?) 여기에 패한 2경기에서 수비에서 허점을 크게 보였다는 점도 문제였다. 위닝 시리즈를 놓고 대결한 목요일 경기에서는 1회 말 포수 강민호가 런다운 과정에서 송구 실책을 저질렀고 선발 투수 린드블럼이 폭투로 실점을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엎 친데 덮 친 격으로 상대의 빗맞는 타구가 거듭 안타가 되는 불운까지 더해지면 롯데는 LG에 완벽하게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더 큰 문제는 선발 마운드의 불안이었다. 롯데는 화요일 경기에서 승리하기 했지만, 선발  투수 레일리가 10 : 1의 리드에도 난타를 당하며 5회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불펜에 넘기는 난조를 보였다. 경기는 12 : 10 롯데의 승리였지만, 제1선발 투수의 예상치 못한 부진은 불필요한 불펜 소모를 가져왔고 상대 LG의 기를 살려주고...

[드라마 징비록 다시보기 13회] 임진왜란의 시작, 우왕좌왕 대응 조선

류성룡이 그토록 대비하고자 했던 일본의 조선 침략, 임진왜란이 시작됐다. 일본은 고니시를 선봉장으로 내세워 부산에 대규모 상륙 작전을 전개했다. 일본은 온 국력을 모두 쏟아부은 전면전으로 조선과 명나라까지 전쟁의 대상으로 삼았지만, 조선의 대응은 허술하지 그지없었다. 개전 초기 조선은 과거 있었던 왜구들의 노략질로 상황을 오판하면서 대응에 혼선을 빚었다. 일본군의 전력의 상상이이었다. 오랜 기간 내전을 통해 단련한 일본군의 최정예 부대였고 조선에는 없는 신식 무기인 조총으로 무장돼 있었다. 이런 일본군에 맞서 부산진성의 정발 장군과 동래성의 송상헌 장군이 온 힘을 다해 싸웠지만, 중과 부족이었다. 두 장군은 장렬한 최후를 맞이했다. 이렇게 최 일선이 쉽게 허물어지면서 조선 임금 선조와 조정은 큰 충격에 빠졌다. 조선의 군사제도인 제승방략 체제에서 중앙군이 분쟁 지역으로 향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했다. 일선이 쉽게 무너진다면 적은 수월하게 도성으로 향할 수 있었다. 조선은 급히 동원령을 내리고 대응책 마련에 부심했다. 하지만 이미 문란해진 군역 제도하에서 그 일은 수월하지 않았다. 누구도 쉽게 전투에 나서려 하지 않았다. 특히, 양반 자제들과 같은 지도층에서 미온적이 태도를 보였다. 한시가 급한 상황이었지만, 조선 조정은 이러지도 저러지고 못 했다. 선조는 급히 류성룡에 전권을 주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선조와 동인 주류 세력은 일본의 침략을 전면전으로 생각지 않았다. 그들은 일본의 그토록 강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미 일본의 위협을 감지하고 있었던 류성룡은 전면전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에 고심했다. 그 사이 일본은 고니시의 선봉부대에 이어 가토가 이끄는 제2군의 조선 상륙을 준비하고 있었다. 토요토미는 평소 강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었던 고니시와 가토의 경쟁을 부추기며 속전속결을 노렸다. 토요토미는 빠른 시간 내 조선의 도성을 점령하고 선조를 생포해 항복을 받아낼 심산이었다. 조선과의 전쟁을 빠른 시...

[롯데 대 LG 7월 27일] 롯데, 채울 수 없었던 주전 공백

롯데는 강민호, 황재균 두 중심 타자의 공백을 실감해야 했고 LG는 새 외국인 투수 허프의 가능성을 확인한 경기였다. 7월 27일 경기에서 홈팀 LG는 선발 투수 허프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8안타 7득점한 타선의 집중력이 조화를 이루며  롯데에 7 : 1로 완승했다. 롯데는 타선의 빈타와 더불어  수비에서 거듭 집중력이 떨어진 플레이가 이어지며 사실상 승리를 LG에 헌납하는 경기를 했다.  LG의 선발투수 허프는 대체 외국인 선수로 LG에 합류한 이후 3경기 만에 시즌 첫승을 기록했다. 허프는 150킬로에 육박하는 위력적인 직구에 각도 큰 변화구 제구가 잘 이루어지면서 전날 12득점한 롯데 타선의 열기를 식혔다.  롯데는 나름 좌투수에 대비한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올 시즌 첫 상대하는 LG 선발 허프에 대한 공략 해법을 찾지 못했다. 롯데는 허프의 구위에 밀리기도 했지만, 그의 빠른 템포 투구에도 적응하지 못하면서 공격의 실마리를 찾을 수 없었다. 롯데는  6회 초 하위 타선인 이여상의 3루타와 문규현의 적시 안타가 없었다면 팀 완봉패를 당할 수 있는 타선의 흐름이었다. 그만큼 허프의 투구 내용은 빼어났다. LG로서는 허프가 선발진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본 경기였다.  (크게 느껴진 4번 타자 황재균 의 부상 공백) 전날 패하긴  했지만, 타선의 타격감이 살아있는 모습을 보였던 LG는 그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갔다. LG는 3회 말 롯데 선발 박세웅으로 부터 선취 3득점 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두 손주인의 안타와 이어진 김용의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은 LG는 이천웅의 기습번트가 롯데 투수 박세웅의 실책과 연결되며 행운의 득점을 한 데 이어 박용택과 히메네스 두 중심 타자의 희생타가 이어지며 누상에 있던 2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일 수 있었다. 상대 실책을 놓치지 ...

[2016 프로야구] 롯데, 필승불펜 윤길현의 계속되는 이상 징후

양 팀 32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치열한 타격전으로 전개된 롯데와 LG의 7월 26일 마지막 주중  3연전 첫 경기 결과는 원정팀 롯데의 12 : 10  승리였다. 롯데는 경기 초반 10 : 1 로 앞서며 편안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LG의 거센 추격에 고전하며 힘겨운 승리를 했다. 롯데는 44승 45패로 5할 승률의 문 앞에 다시 다다랐고 6위 KIA에 3경기 차 앞선 5위를 유지했다.  롯데 맥스웰, 황재균, 강민호 클린업 트리오는 각각 2안타를 때려내며 4타점을 합작하며 중심 타선 다운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타자 맥스웰은 KBO리그 첫 홈런을 기록하며 의미있는 경기를 했다.  최근 6번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김문호는 1안타에 머물렀지만, 그 안타가 만루 홈런이 되면서 팀이 초반 크게 앞서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 밖에도 롯데는 하위 타선이 정훈, 문규현이 각각 3안타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고 주전 1루수 입지를 굳히고 있는 김상호 역시 11 : 10에서 12 : 10으로 앞서가는 솔로 홈런 포함 2안타로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흔들리는 필승 불펜 윤길현) LG 역시 타격에서는 롯데 못지 않은 모습이었다. LG는 경기 선발 투수  우규민이 조기 강판당하는 가운데 초반 대량 실점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1 : 10에서 10 : 11까지 경기를 추격하며 롯데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비록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LG는 상. 하위 타선 할 것 없이 폭발하며 초반 실점을 만회하는 끈질긴 면모를 보였다.   베테랑 정성훈은 5회 말 추격의 2점 홈런 포함 3안타로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LG 타선의 기세에 롯데 선발 레일리는 초반 대량 득점 지원에도 크게 흔들렸고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물러나야 했다. 레일리는 4.1이닝 9피안타 3사사구 7실점의 ...

[드라마 징비록 다시보기 11, 12회] 피할 수 없는 전쟁 앞, 조선의 안이한 대응

일본 토요토미의 전쟁 위협이 날로 노골화되는 상황에 조선의 대응은 미약하기만 하다. 일본은 내전으로 달련 된 각 지역 영주들의 군사를 하나로 모으고 훈련을 통해 전력을 강화했다. 이와 더불어 토요토미는 내정을 강화하고 전쟁을 위한 군량 및 전비 마련에도 만전을 기하며 조선과 명나라를 한 번에 정벌하려는 야심을 체계적으로 현실화했다.   언제든 전쟁이 시작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위기에 조선은 불필요한 정쟁으로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다. 사실 조선은 민심이반과 무너진 조세제도로 국가 재정이 어려웠다. 여기에 안이한 집권층의 외침에 대한 인식으로 제대로 된 전쟁 대비를 하지 않았다. 성곽을 보수하거나 축성은 지지부진했고 군사들의 모집과 훈련도 부실했다.  물론, 류성룡을 비롯한 일부 대신들은 전쟁 위협을 감지하고 대비를 주장했지만, 조정에서 그들의 주장은 미약하기만 했다. 선조는 오히려 수군 폐지를 명하며 논란을 자초했다. 수군을 나라 방위의 최후 보루로 여기던 류성룡으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었다. 류성룡은 왕명에 반하며 이에 반대했다. 마침 그와 정치적 대립관계에 있었던 이산해가 류성룡에 힘을 실어주면서 이 문제는 일단락됐다.  하지만 선조는 이런 상황을 왕권에 대한 도전으로 여기고 대신들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낸다. 이는 전쟁 대비를 더 힘들게 했다. 류성룡은 비밀리에 이순신의 거북선 건조를 지원하고 비격진천뢰 개발을 진행했다. 이 사실이 선조에 알려지면서 류성룡은 정치적으로 큰 위기를 맞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의 진심을 안 선조는 류성룡에 대한 신뢰를 재 확인했다.  보통의 경우라면 선조가 류성룡의 전쟁 대비에 힘을 실어주어야 했지만, 선조는 전쟁 위협을 애써 외면하며 일상의 삶을 유지하려 했다. 그럴수록 일본의 조선 침략 시계는 점점 빨리 움직였다. 원치 않는 전쟁에 나서야 하는 일본의 선봉장 고니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