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5월, 2018의 게시물 표시

[롯데 대 LG 5월 30일] 허물어진 마운드 롯데, 다시 연패 모드로

지난주 힘겹게 6연패를 벗어났던 롯데가 다시 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5월 30일 LG와의 홈경기에서 5 : 15 대패했다. 8위 롯데는 주중 3연전 루징시리즈를 확정함과 동시에 9위 삼성과의 승차가 1.5경기 차로 줄어들면서 순위 하락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전날 롯데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9회 초 역전극을 펼친 LG는 이번에는 초반부터 롯데 마운드를 초토화시키며 손쉬운 승리를 했다. LG는 팀 17안타로 15득점하는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상. 하위 타선 할 것 없는 고른 활약이었다. LG 선발 투수 소사는 7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4실점 투구로 시즌 5승에 성공했다.  소사는 1점대 방어율의 투수답지 않게 실점이 다소 많았지만, 간간이 비가 내리는 날씨 등 경기장 여건이 좋지 않았던 것이 영향을 주었다. 소사는 7이닝을 책임지면서 불펜 소모를 줄이도록 했다. LG 타선은 소사에게 충분한 득점 지원을 하면서 그가 편안한 투구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롯데는 전날 경기 막판 역전패의 후유증이 경기 전반을 지배하는 듯 보였다. 5월 들어 완벽투를 이어갔던 마무리 손승락이 무너지면서 역전패 당했다는 점은 선수들에 분명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일이었다. 롯데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타순과 선발 라인업을 변경했다. 항상 공격력에 문제가 있었던 2번 타순에 3할 타자 신본기를 배치하고 공격력에서 상대적 우위에 있는 나원탁을 선발 포수로 출전시켰다. 팀 공격력을 조금이라고 강화시키려는 시도였다. 하지만 롯데는 1회 초 포수 나원탁의 실책이 2실점과 연결되면서 나원탁 선발 포수 기용의 의미가 퇴색한 채 경기를 시작했다. 롯데 선발 투수 노경은은 구위는 나쁘지 않았지만, 1회 초 LG 중심 타자 김현수에 장타를 허용하며 실점했고 2회 초에는 내야 안타 2개를 허용하는 불운이 겹치며 추가 2실점했다. 롯데로서는 소나기가 내리는 다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찜찜함을 가질 수 있는 실점들이었다. ...

[2018 프로야구] 긴 무명생활 이겨낸 넥센의 새 영웅 김규민

최근 프로야구에서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팀은 넥센 히어로즈다. 하지만 그 시선은 부정적인 면에 집중되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구단주는 구속 수감 중으로 재판을 받고 있고 위법사실이 속속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구단 운영 과정에서의 문제점은 물론이고 강한 의혹에도 부정됐던 현금 트레이드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구단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  이에 더해 일부 선수들의 일탈까지 넥센 히어로즈는 경기 외적인 문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금력이 풍부한 모기업의 지원을 받을 수 없고 자체적으로 구단을 운영해야 하는 넥센 히어로즈로서는 구단 이미지 실추가 스폰서 유치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당장 메인 스폰서인 넥센 타이어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도 큰 변수다. 구단에 실망한 팬들의 이탈과 함께 관중 수익 감소도 우려된다.  하지만 남아있는 선수들의 이러한 상황에 더 똘똘 뭉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넥센은 이런 구단의 여러 악재와 주전들의 잇따른 부상 악재에도 5할 대 승률을 유지하며 중위권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부상 중이던 주전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팀 전력도 나날리 강해질 여지도 있다. 5월의 마지막 한 주를 시작하는 5월 29일 KIA 전에서도 넥센은 타선이 폭발하며 12 : 8로 승리했다. 구단은 외풍에 흔들리고 있지만, 선수들의 경기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가 중위권 경쟁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은 부상 선수들의 대신해 2군에서 콜업된 선수들의 활약이 있어 가능했다. 그중에서 최근 팀 1번 타자로서 활약하고 있는 김규민은 가장 돋보이는 선수다. 김규민은 4월 28일 올 시즌 첫 1군 경기에 출전한 이후 지금까지 놀라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5월 29일 현재 김규민의 타율은 0.400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00타수에 40개의 안타를 양산했고 타점도 20타점에 이른다. 0.480의 장타율에 0.460의 출루율로 OPS는 0.940으로 준수...

[2018 프로야구] 계속되는 악재, 흔들리는 야구 전문 기업 히어로즈의 존재 이유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정확히 히어로즈 구단의 일탈행위가 계속 드러나고 있다. 구단주에 대한  형사 처벌에 따른 구속을 시작으로 시즌 중 주력 선수들의 일탈, 이번에는 현금 트레이드를 숨겼던 사실까지 드러났다. 지난 시즌 팀 4번 타자 윤석민의 kt 행과 한때 주력 투수로 트레이드 불가 선수였던 강윤구의 NC 행 과정에서 현금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다시 히어로즈는 한창 순위 경쟁 중에 있었다. 그 과정에서 주력 선수들의 트레이드하는 것에 대해 의아해 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들 외에 히어로즈는 마무리 투수 김세현을 KIA로 트레이드했고 미래의 좌완 선발 자원인 김택형도 SK로 떠나보냈다. 모두 히어로즈가 손해 보는 거래라는 평이 많았고 현금이 함께 했다는 의구심이 컸다. 하지만 히어로즈와 상대 팀 모두 이를 부인했다. 히어로즈를 이를 통해 전도 유망한 좌완 투수들의 대거 영입하는 방향성을 보였고 이를 트레이드의 이유로 설명했다. 그렇게 히어로즈 트레이드 건은 잠잠해졌다.  올 시즌 히어로즈는 구단주의 구속에도 정상적으로 시즌을 준비했고 전력도 보강했다. 주전들 다수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팜시스템의 통해 2군에서 콜업된 선수들의 맹활약하면서 중위권 경쟁을 이어가는 중이었다. 부상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상위권 도약의 가능성도 높이는 중이었다.  하지만 주전 포수 박동원과 마무리 조상우가 성범죄 의혹에 휩싸이면서 경찰 수사를 받고 있고 이번에는 현금 트레이드 사건까지 더하면서 되살아는 듯했던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더 나아가 히어로즈 구단 운영 전반에 대한 불신이 더 커지고 있다.  히어로즈는 사실 그 탄생부터 정상적이지 않았다. 2008년 히어로즈는 모기업의 어려움으로 해체 위기에 있던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해 프로야구에 뛰어들었다. 히어로즈 구단은 당시로서는 파격이었다. 대기업의 지원을 받는 타 구단과 달리 히어로즈는 야구 전문 기업을 표방했고 소규모 중...

[롯데 대 넥센 5월 27일] 힘겨운 연패 탈출, 여전한 타선 불균형, 롯데

롯데가 한 주의 첫승을 일요일 달성하며 6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5월 27일 넥센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번 타자 이대호의 2홈런 5타점 활약과 선발 투수 듀브론트의 7이닝 4실점 역투, 마무리 손승락의 1.1이닝 무실점 마무리를 묶어 6 : 4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듀브론트는 시즌 3승에 성공했고 한동안 세이브 기회가 없었던 롯데 마무리 손승락은 시즌 9세이브에 성공했다.  주말 시리즈 2경기를 먼저 가져온 넥센은 부상에서 돌아온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2점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넥센은 롯데보다 2개 더 많은 팀 9안타를 때려내며 중반 한때 리드를 잡았지만, 롯데 이대호의 한 방에 역전을 허용한 이후 더는 롯데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넥센은 시리즈 스윕에는 실패했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김하성이 건재를 과시했고 최근 징계에서 벗어나 1군에 등록한 신인 투수 안우진이 150킬로를 넘는 직구를 앞세워 불펜에서 호투하면서 앞으로 마운드 운영에 희망적인 요소가 더해졌다.  롯데는 승리하긴 했지만, 경기 흐름은 이전 패배한 경기와 비슷했고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롯데는 1회 초 손아섭, 이대호의 홈런포로 3 : 0 리드를 잡았고 선발 투수 듀브론트가 초반 호투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듀브론트는 1회 말 무사 1루, 3회 말 1사 2, 3루 실점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위기에서 강한 면모를 다시 과시했다.  하지만 최근 경기에서 역전패를 거듭하고 있었던 롯데에게 초반 3 : 0리드를 불안했다. 전날 롯데는 불펜 소모가 많았고 선발 투수 듀브론트가 초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투구 수가 늘었다. 추가 득점을 통해 넥센의 추격 의지를 꺾을 필요가 있었다. 이미 주말 3연전 2경기를 먼저 가져온 넥센으로서는 초반 점수 차가 커진다면 다음을 대비한 경기 운영을 할 가능성이 컸다.  이런 흐름에서 롯데는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고 1회 초 흔들리...

[롯데 대 넥센 5월 26일] 6연패, 연패 탈출 총력전도 소용없었던 롯데

부처님 오신 날로 시작한 롯데의 한주가 고난의 연속이다. 롯데는 5월 26일 넥센전에서 2 : 3으로 패했다. 롯데는 그 전주부터 시작된 연패 숫자가 더해지면서 6연패 늪에 빠졌다. 롯데는 연패 탈출을 위해 필승 불펜진을 조기에 가동했고 대타, 대주자 등 가용 전력을 모두 가동했지만, 경기 결과는 뜻대로 되지 않았다. 8위까지 순위가 떨어진 롯데는 9위 삼성의 추격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넥센은 여러 악재들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넥센은 롯데에 연승하면서 5할 승률에 -1로 다가섰고 침체할 수 있는 팀 분위기를 되돌릴 기회를 잡았다.  롯데의 최근 침체 분위기를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경기였다. 우선 선발 투수 대결에서 롯데는 밀렸다. 롯데 선발 투수 윤성빈은 연패 탈출이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기에는 버거운 신인이었다. 윤성빈은 초반부터 힘겹게 타자들과 상대했고 투구 수 역시 급격히 늘었다. 연패 탈출이 시급한 롯데는 초반 불펜 가동을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윤성빈은 3이닝을 버티지 못했고 2.1이닝 5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의 기록을 남겼다. 팀이 경기를 반전시키지 못하면서 윤성빈은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롯데는 이후 윤길현을 시작으로 진명호, 이명우, 오현택, 마무리 손승락까지 최고의 불펜 카드를 모두 사용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들의 투구 수가 늘어나면서 다음 경기 등판에 지장을 줄 수 있었지만, 롯데의 불펜 운영은 과감했고 결과도 좋았다. 하지만 타선의 응답이 없었다. 주초 등판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진명호, 오현택, 두 필승 불펜 투수들의 투구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는 것에 작은 위안을 가져야 했다.  롯데가 조기 불펜 가동의 총력전으로 나서는 사이 넥센은 선발 투수 브리검의 호투로 정상적인 마운드 운영이 가능했다. 브리검은 1회 초 롯데 손아섭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거듭된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면서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2실점의 퀄...

[롯데 대 넥센 5월 25일] 힘 빠진 거인들 길어지는 연패, 롯데

어느새 5연패다. 롯데가 삼성과의 3연전 전패의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5연패 늪에 빠졌다. 롯데는 5월 25일 넥센과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2 : 12로 완패했다. 롯데는 마운드, 공격, 모든 면에서 넥센에 압도당했다. 롯데는 지난주 일요일부터 시작된 연패를 끊지 못했다. 5월 들어 호투를 이어가던 롯데 선발 투수 김원중은 3.2이닝 동안 9피안타 7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는 공격에서도 팀 7안타가 산발에 그치면서 득점력이 떨어졌다. 손아섭이 솔로홈런, 채태인이 2안타로 분전했지만, 경기 흐름을 바꿀 정도는 아니었다. 롯데는 엔트리 변동을 통해 포수 김사훈과 불펜 투수 배장호를 2군으로 내리고 나원탁, 구승민을 1군에 콜업하는 변화를 꾀했지만, 교체 포수로 출전한 나원탁과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구승민 모두 활약도가 미미했다.  최근 연이은 악재가 팀 분위기가 침체한 넥센은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선발 투수 최원태가 7이닝 5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경기 중심을 잡아주었고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손쉬운 승리를 했다. 최원태는 시즌 4승에 성공했다. 부상이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넥센 4번 타자 박병호는 홈런 2개 포함 4타점으로 모처럼 거포다운 면모를 과시했고 주전들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고 있는 외야수 김규민과 유격수 김혜성은 각각 3안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넥센은 팀 15안타로 롯데 마운드를 공략하며 마운드를 도왔다.  이렇게 넥센이 대승으로 팀 분위기를 새롭게 한 반면 롯데는 경기력 저하를 뚜렷하게 드러냈다. 롯데로서는 넥센과의 3연전이 연패 탈출과 함께 상승 분위기를 다시 만들 기회로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넥센은 최근 주전들이 잇따른 부상으로 정상 전력이 아니고 구단주 문제로 구단 전체가 흔들리고 있었다. 주전 포수 박동원과 마무리 조상우가 경기 외적인 문제로 엔트리 제외되면서 약해진 전력은 더 약해졌다. 당연히 팀 사기도 떨어...

[2018 프로야구] 상위권 도약 길목, 치명적 4연패 롯데

5월 들어 위닝시리즈를 이어가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던 롯데가 하위권 팀 삼성에 3연전 시리즈를 모두 내주며 4연패 늪에 빠졌다. 롯데는 5월 24일 삼성전에서 투. 타에서 모두 밀리며 2 : 9로 완패했다. 롯데는 최근 전성기 때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는 베테랑 선발 투수 노경을 앞세워 연패 탈출을 기대했지만, 노경은이 삼성의 공세에 5회를 버티지 못하고 5실점하면서 무너졌고 삼성 선발 투수 보니아에 타선마저 침묵했다.  삼성은 롯데와의 3연전 스윕을 통해 시즌 첫 4연승에 성공했고 최하위권을 벗어나 상승 반전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마련했다. 삼성의 주전 포수 강민호는 친정팀 롯데와의 3연전에서 모두 결정적 홈런을 때려내며 팀 연승을 이끌었고 최근 타격 부진에서도 완전히 벗어났다. 삼성은 강민호와 함께 이원석, 러프까지 중심 타선이 득점과 이어지는 순도 높은 공격력을 보이며 롯데전 3경기에 모두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마운드 역시 선발과 불펜진 모두 기대 이상의 내용으로 연승을 뒷받침했다.  삼성의 기세에 밀린  롯데는 지난주 일요일 두산전 연장전 패배 이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삼성, 넥센으로 이어지는 하위권 팀과의 유리한 대진을 통해 중위권을 넘어 상위권 도약을 기대했던 전략에도 큰 차질이 생겼다. 롯데는 연패 과정에서 허술한 수비,  필승 불펜진의 붕괴, 타선의 부진까지 좋은 장면들이 계속 이어졌고 라인업 구성, 투구 교체 등 코치진의 경기 운영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과적으로 지난주 일요일 두산전 연장 패배가 롯데에는 아프게 작용했다. 당시 롯데는 마운드의 선전으로 팽팽한 대결을 했지만, 연장전에서 불펜진이 무너졌다. 롯데는 대추격전을 전개했지만, 동점 또는 역전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어떻게 보면 롯데의 집중력 부재가 부른 패배였다. 이 패배로 롯데는 위닝 오랜 기간 유지했던 위닝 시리즈 기조가 무너졌다. 그 경기에 승리했다면 롯데는 상승세...

[롯데 대 삼성 5월 23일] 이틀 연속 역전 홈런포로 친정팀 롯데에 치명타 날린 강민호

이번에도 강민호였다. 롯데가 이틀 연속 강민호에게 결정적인 한 방을 허용하며 3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5월 23일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 : 6으로 패했다. 롯데는 모처럼 만에 루징 시리즈를 확정했고 연패도 끊지 못했다.  전날 0 : 4의 경기를 타선의 후반 집중력으로 뒤집으며 승리했던 삼성은 이번에도 2 :  4로 뒤지던 경기를 타선의 집중력으로 역전시키며 3연승을 성공했다. 삼성 선발 투수 장원삼은 5이닝 6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썩 좋은 내용의 투구는 아니었지만, 타선의 지원과 불펜진의 무실점 투구에 힘입어 시즌 3승에 성공했다.  이원석, 러프, 강민호로 구성된 삼성의 클린업은 도합 7안타와 함께 팀 6득점을 모두 책임지며 팀 승리에 주역이 됐다. 5번 타순에 선 강민호는 5회 말 역전 3점 홈런을 때려내며 전날 역전 2점 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역전 결승 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그동안 강민호는 FA 계약으로 삼성으로 팀을 옮긴 이후 활약이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롯데와의 2경기에서 안정적인 투수 리드와 득점 기회에서 장타를 날리며 부진 탈출의 계기를 확실히 마련했다.  롯데는 승리가 필요했다. 전날 필승 불펜진이 허무하게 무너지며 역전패 당했던 롯데로서는 그 후유증을 빨리 털어내야 했다. 게다가 선발 투수는 에이스 레일리였다. 레일리는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최근 본래 모습을 되찾았는 모습을 보였다. 레일리와 맞대결은 하는 삼성 선발 장원삼은 최근 투구 내용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구위 면에서 레일리에 비해 떨어지는 건 분명했다. 선발 투수 무게감은 롯데가 앞선다고 할 수 있었다. 롯데는 1회 초 손아섭의 적시 2루타로 선취 득점하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타선이 삼성 선발 장원삼의 노련한 투구에 말려들면서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 선발 투수 레일리가 삼성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하면서 불안한 흐름이 이...

[2018 프로야구] 또 다른 2인자 한화의 도전에 직면한 두산

2위권과 4경기 차 선두를 유지하면서 독주 체제를 만들어가고 있는 두산이 주중 3연전에서 강력한 도전자를 만났다. 두산은 부처님 오신 날 휴일과 함께 시작하는 주중 3연전에서 2위 한화와 대결한다. 한화는 5월 들어 높은 승률을 유지하며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지난주에도 2번의 위닝 시리즈를 가져오며 4승 2패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게다가 한화는 홈에서 두산을 상대하는 이점도 있다. 두산은 지난 주말 부산에서 3연전을 치르고 대전으로 이동하는 긴 원정이다. 두산으로서는 한화가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지난주 큰 고비를 넘기면서 다소 여유가 생겼다.  두산은 지난주 주중 3연전에서 공동 1위까지 올라섰던 SK와의 3연전을 2승 무패로 마무리했다. 그 전주에 팀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특유의 끈끈한 야구로 SK의 도전을 뿌리쳤다. 선발 투수 후랭코프와 이영하가 강타선의 SK를 상대로 잘 버텨주었고 득점 기회에서 보다 더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발 로테이션의 어려움이 있을 때 우천으로 한 경기가 취소되는 행운도 있었다.  단독 선두의 희망을 가졌던 SK는 두산에 2연패를 당한 이후 주말 3연전을 내리 패하며 5연패 늪에 빠졌다. 그 사이 한화가 승수를 쌓으며 3위에서 공동 2위로 도약할 수 있었다. 이렇게 SK를 연패 늪으로 빠뜨린 두산은 역시 5월 상승에의 팀 롯데와의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하며 2위권과의 격차를 더 늘렸다. 롯데는 의욕적으로 두산에 맞섰지만, 승부처에서 집중력에서 두산에 밀리며 오랜 기간 이어진 위닝 시리즈 행진도 멈췄다.  이렇게 쉽지 않았던 한 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두산 앞에 한화가 나섰다. 원정 3연전이지만 두산의 분위기는 좋다. 다만, 최근 부진으로 2군행을 통보받은 선발 투수 장원준이 로테이션을 누구로 채울지가 고민이다. 2군에서 조정기를 거친 유희관이 있지만, 그 역시 올 시즌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선발 투수로...

[롯데 대 두산 5월 20일] 넘지 못한 두산의 벽, 멈춰버린 위닝시리즈 행진 롯데

롯데의 길었지만, 기분 좋았던 위닝시리즈 행진이 선두 두산에 막혀 끝났다. 롯데는 5월 20일 두산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투. 타에서 총력전으로 나섰지만, 연장 접전 끝에 6 : 7로 패했다. 롯데는 모처럼 만에 루징 시리즈를 경험했고 승률 5할에 턱걸이하며 4위 KIA에 반경기차 5위를 유지하게 됐다.  두산은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가져오면서 2위권 팀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4경기 차 1위로 순위 경쟁에서 다소 여유가 생겼다. 두산은 롯데의 에이스에서 두산의 에이스로 변신한 이후 첫 사직 구장 경기에 선발 등판한 린드블럼이 7이닝 5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2실점의 호투로 에이스다운 투구를 했고 공격에서 오재원이 3안타, 4할대 타율을 유지하고 있는 포수 양의지가 2안타로 돋보였다.  특히, 두산은 롯데가 같은 10안타를 때려냈지만, 연장 10회 초 볼넷과 상대의 실책성 수비로 잡은 기회에서 상당한 집중력으로 승부처에서 강한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두산은 오랜 2군 생활을 마치고 1군에 복귀한 외국인 타자 파레디스가 타격은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그에 대한 고민을 깊게 했고 마무리 함덕주가 극심한 난조를 보이며 3실점 하는 등 아쉬움도 함께 했다.  하지만 이런 두산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한 롯데의 아쉬움은 몇 배가 컸다. 롯데는 선발 투수 윤성빈이 강타선의 두산을 상대로 5이닝 3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두산 선발 린드블럼에 크게 밀리지 않는 투수를 하고 초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좋은 흐름을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다.  롯데는 2 : 1로 앞서던 6회 초 투구 수 100개에 근접한 선발 투수 윤성빈을 내리고 불펜진을 가동했지만, 곧바로 실점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롯데는 두산의 좌타자들을 대비해 좌완 이명우를 먼저 마운드에 올렸지만, 이명우는 두산 최주환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1사 3루에서 마운드를 오현택에게 넘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