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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17의 게시물 표시

[롯데 대 삼성 5월 30일] 신.구 에이스 맞대결의 승자 패기의 박세웅

5월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 시작된  롯데와 삼성의 주중 3연전 첫 경기 승자는 롯데였다. 롯데는 젊은 에이스 박세웅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그 호투를 이어간 불펜진의 무실점 마무리로 1 : 0 으로 승리했다. 지난 2주간 주중 3연전을 모두 싹쓸이했던 롯데는   다시 화요일 경기 승리를 하며 기분 좋게 한 주를 시작했다.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은 시즌 6승과 함께 방어율은 1.58로 더 끌어내렸다.  부상 복귀 이후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했던 롯데 외야수 전준우는 3번 타선에서 3안타와 함께 결승 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역시 최근 타격에서 어려움이 있었던 강민호는 2안타를 때려내며 그의 타격감을 다시 끌어올렸다. 롯데 필승 불펜 장시환, 손승락은 모처럼 편안한 투수로 1 : 0의 살얼음 리드를 지켜내며 에이스와 팀 승리를 지켜냈다.  삼성은 에이스 윤성환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득점 기회를 번번이 놓치며 그의 패전을 막지 못했다.  삼성은 김헌곤이 2안타를 기록했을 뿐,  팀 5안타로 전체적으로 타격에서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대신 삼성은 5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충분한 득점 기회를 잡았다. 3번 타순의 구자욱은 집중 견제에 볼넷 3개를 얻어내며 분전했지만, 그가 만들어준 기회를 4, 5번 타순에서 해결하지 못했다.  특히, 5월 들어 회복세를 보였던  삼성의 4번 타자 러프는 거듭된 득점 기회에서 삼진과 병살타로 물러났다. 삼성의 공격은 4번 타순에서 그  맥이  끊기고 말았다.  경기는 에이스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올 시즌 롯데 에이스로 거듭난 20대  박세웅과 풍부한 경기 경험이 돋보이는 30대 삼성의 에이스 윤성환의 맞대결을 패기와 관록의 대결로 압축할 수 있었다. 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의 맞대결답게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하지만 양 팀 투수...

[2017 프로야구] 어느새 5승, 한화 선발 마운드 주축으로 돌아온 배영수

2017시즌 한화는  김성근 감독의 시즌 중 퇴진과 부진한 성적이 겹치며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 2위 NC를 상대로 연패를 끊고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며 한 숨을 돌렸지만, 여전히 그들의 순위는 하위권이다. 분위기 반전을 이루기에는 아직 갈길이 멀다.  한화로서는 주력 선수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실제 한화에는 중심 타자 김태균을 비롯해 중량감 있는 외국인 선수 다수의 FA 영입 선수 등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다수 있다. 문제는 이들 선수 중 상당수가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는 이들이 잠을 깨야 한다.  이 점에서 베테랑 선발 투수 배영수는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배영수는 현재 5승 2패, 방어율 4.63으로 기록하고 있다. 아주 빼어난 성적이라 할 수 없지만, 배영수는 부상과 부진으로 들쑥날쑥 투구를 하고 있는 타 선발 투수와 달리  시즌 개막 이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고  시즌 5승은 팀 내 1위다. 높은 방어율이 마음에 걸리지만, 지난 시즌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던 배영수임을 고려하면 상당한 분전이라 할 수 있다.  배영수는 2015시즌 FA로 한화에 입단했지만, 먹튀 논란에서 벗어나있지 않았다. 2015시즌 4승 11패, 방어율 7.04로 부진했던 배영수는 부상이 겹치면서 제대로 투구를 하지 못했다. 거액의 계약을 한 투수의 부진은 상당한 비판을 불러왔다. 이는 FA로 영입된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송은범과 함께  한화 구단은 잘못된 FA 계약 사례를 하나 더 추가했다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배영수는 이대로 포기하지 않았다. 2016시즌을 통째로 날리면서 재활에 몰두했다. 2017시즌 배영수는 선발 투수로 다시 돌아왔다. 비록 구위는 크게 떨어졌지만, 관록의 투구로 떨어진 구위를 대신했다.  ...

[롯데 대 KIA 5월 28일] 세 번 선택받은 남자, KIA 최원준의 연장 접전 끝내는 만루홈런

롯데와 KIA의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가져오기 위한 승부는 결과는 KIA의 승리였다. KIA는 5월 28일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11회 말 터진 최원준의 극적인 끝내기 만루 홈런에 힘입어 8 : 4로 승리했다. KIA는 이 승리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옴과 동시에 2위 NC와 3경기 차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10회 초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 투수 고효준은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 팻딘은 6이닝 8피안타 2사사구로 힘겹게 이닝을 이어갔지만, 3실점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며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하며 팀 승리의 밀알이 됐다.  롯데는 충분한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 베테랑 선발 투수 송승준을 앞세워 승리를 기대했지만,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송승준은 5이닝 동안 6피안타 1사사구로 많은 출루를 허용했지만, 2실점으로 버티며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다. 하지만 시즌 5승에는 이르지 못했다.  담 증세로 이전 몇 경기에서 제 컨디션이 아니었던 4번 타자 이대호는 솔로 홈런 포함 4안타 2타점으로 타격을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였지만, 팀 패배로 그 빛을 잃고 말았다. 롯데는 이대호와 함께 5번 타자 최준석이 3안타, 1번 타자 손아섭이 2안타로 주력 타자들이 활약했지만, 승리와 연결되지는 못했다.  주말 3연전을 통해 금요일은 KIA 양현종, 토요일은 롯데 박진형, 두 선발 투수의 난조를 맞교환하여 승리를 나눠 가졌던 양 팀은 일요일 경기에서도 타격전이 예상됐지만, 경기 양상은 다소 달랐다. 양 팀은 롯데 12안타, KIA 13안타 롯데가 4개, KIA 10개의 사사구를 얻어내며 활발한 공격을 했지만, 마운드가 허물어지지 않았고  접전을 이어갔다. 경기는 롯데가 앞서가면 KIA가 이를 따라잡는 숨바꼭질이 이어졌다. 롯데는 2회와 3회 초 각각 1득점 했고 KIA는 4회 말 1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롯데...

[2017 프로야구] 김성근 감독의 퇴장, 저물어 가는 프로야구 한 세대

올 시즌 시작 전부터 구단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던 한화 김성근 감독이 시즌을 다 채우지 못하고 결국 팀을 떠났다. 형식은 자신  사퇴였지만,  사실상 경질이었다.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한화 감독을 끝으로 김성근 감독의 프로야구 감독으로서의 이력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김성근 감독이 떠나면서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감독은 외국인 힐만 감독이 자리한 SK를 제외하고 프로야구 선수 출신들로 채워졌다. 김성근 감독의 퇴장은 프로야구 1세대의 퇴장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80년대 프로야구 초창기부터 지도자로서 프로야구의 초석을 쌓았던 감독들은 이제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됐기 때문이다. 김성근 감독은  2015시즌을 앞두고 한화팬들의 강력한 요청을 받아들인 한화 구단의 영입제의를 받아들여 한화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김성근 감독은 SK를 떠난 이후 독립구단인 고양 원더스 감독으로 재직하는 등 야인으로 머물러 있었다. 능력은 인정을 받는 그였지만, 프로구단 어디에서도 영입 제안을 받지 않았다.  김성근 감독은 새로운 감독이 필요한 팀이 나타나면 후보로 거론됐지만, 끝내 그는 현장에 복귀하지 못했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선수단 운영의 전권을 맡겨야 하는 부분이 항상 걸림돌이 됐다. 최근  프런트 야구가 점점 중요한 흐름이 되고 있는 시점에 김성근 감독의 영입은 구단 들에게 큰 부담이었다. 하지만 그가 이룬 그동안의 결과물들은 김성근 감독을 영입리스트에서 완전히 지우지 못하고 하는 요인이었다. 김성근 감독의 전성기는 SK 시절이었다. 김성근 감독은 SK에서 3번의 우승을 달성하는 등 영광의 시간을 보냈다.  김성근 감독은 그 전까지  약팀을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드는 데 있어 상당한 능력을 보였다. 김성근 감독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모아 SK를 누구도 근접하지 못하는 압도적인 강팀으...

[롯데 대 SK 5월 25일] 3연승 롯데, 이대호 공백에도 더 뜨거웠던 타선

팀의 중심인 이대호가 컨디션 난조로 올 시즌 첫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팀 타선은 그가 없음에도 폭발적이었다. 대타 출전을 대비하던 이대호는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롯데는 5월 25일 SK와의 홈 경기에서 이대호 없이도 팀 타선이  18안타 17득점 하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SK에 17 : 6으로 대승했다.  롯데는 주중 3연전에 모두 승리하며 23승 22패로 단독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선발 투수 레일리는 피홈런 4개가 포함된  10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화끈한 지원 속에 시즌 3승에 성공했다. 레일리는 많은 실점에도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불펜진 소모를 줄여주었다.  롯데는 레일리에 이어 강동호, 김유영 두 젊은 불펜 투수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필승 불펜진에 휴식을 줄 수 있었다.  롯데는 4번 타자로 나선 최준석이 만루 홈런 포함 2안타 5타점, 1번 타자 손아섭이 3점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이 밖에 강민호가 3안타를 때려내는 등 다수의 타자가 멀티 히트 경기를 했고,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최근 뜨거운 팀 타선의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했다.  시리즈 전패를 막아야 했던 SK는 타선이 롯데와 같이 4홈런을 때려냈고 팀 12안타 6득점으로 나름 역할을 했지만, 선발 투수 윤희상이 4이닝 10실점 하는 등 마운드가 허물어지며 연패를 막을 수 없었다. SK 외국인 타자 로맥은 홈런 2개를 포함해 3안타 3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대패로 그 활약이 묻히고 말았다. SK 선발 투수 윤희상의 올 시즌 최악의 투구와 함께 패전투수가 됐고 SK는 21승 1무 24패로 중위권 경쟁에서 다소 밀리게 됐다.  경기 초반 SK는 롯데 선발 레일리 공략에 성공하며 5 : 1로 앞서갔다. 그 과정에서 SK는 하위 타선에 자리한 이홍구의 2점홈런 로맥, 최승준의 연...

[롯데 대 SK 5월 24일] 불펜 불안 먹구름 날린 결승 홈런, 롯데 번즈

한 때 교체설까지 나오며 위기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롯데  번즈의 방망이가 연일 뜨겁다. 지난주부터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번즈는 이번 주 SK와의 주중 3연전 2경기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연장 10회 말 끝내기 안타를 비롯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던 번즈는 5월 24일 SK전에서도 승부를 결정짓는 2점 홈런을 포함해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시즌 초반의 뜨거운 타격감을 되살린  번즈의 활약을 앞세운 롯데는 SK에 7 : 5로 승리하며 22승 22패 승률 5할에 복귀했다. 순위도 넥센과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전날 연장 끝내기 승리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접전에서 승리하며 팀 사기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롯데는 승리했지만, 그 과정은 험난했다. 롯데는 젊은 에이스 박세웅의 7이닝 4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앞세워 7회까지 5 : 1로 리드했고 승리를 눈앞에 뒀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3회 초 1실점했지만, 위력적인 구위로 SK 타자들을 압도하는 투구를 했다. 박세웅은 타선이 SK 에이스 캘리를 공략하지 못하며 좀 처럼 득점하지 못했지만, 냉정함을 잃지 않고 마운드를 지켰다.  박세웅의 역투에 롯데 타선은 경기 중반 이후 화답했다.  5회 말 이우민의 적시 안타로 동점에 성공한 롯데는 6회 말 1사 1, 2루 기회에서 번즈의 적시 안타와 대타 김문호의 2타점 3루타, 김동한의 내야 땅볼로 4득점 하며 경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SK 에이스 캘리는 이전까지 호투했지만, 6회 말 급격히 무너졌다. 캘리는 7회까지 책임지며 강한 투지를 보였지만,  지며 패전투수의 위기에 몰렸다.  반대로 박세웅은 팀의 역전으로 시즌 6승의 기회를 잡았다.  7회까지 에이스 투수의 명암이 크게 엇갈리며 승패의 ...

[시선] 서울 광화문 거리에서....

서울 광화문 거리에서 만난 노점상, 그리고 그 모습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어느 순간 귀찮고 도시의 미관을 해치는 불편한 존재가 되어버린 노점상, 하지만 이들도 도시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최근 그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지만, 공존할 수 방안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둠이 내리기 전 조명과 함께,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풍경들 밤에 만난 빛의 향연

[롯데 대 SK 5월 23일] 긴 한숨을 큰 환호로 바꾼 연장 재역전승 롯데

3 : 1로 앞서던 9회 초 2실점으로 동점 허용, 이어진 연장 10회 초 3실점으로  역전 허용, 누가 봐도 패배가 명확했던 롯데, 하지만 롯데는 포기하지 않았고 기적처럼 경기를 재역전시키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홈팀 롯데는 5월 23일 SK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회 말 나온 외국인 타자  번즈의 역전 끝내기 안타로 7 : 6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21승 22패로 5할 승률에 바싹 다가섰다. 롯데 신인 투수 강동호는 10회 초 아웃 카운트 2개만 잡아내고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강동호로서는 프로 데뷔 첫 승이었다. 선발 투수 김원중은 5.2이닝 1실점 투구로 선발 투수의 역할을 잘 해주었고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시영 역시 1.1이닝 무실점 투구로 최근의 부진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베테랑 불펜 투수 손승락, 배장호는 나란히 2실점, 3실점 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마무리 손승락은 3 : 1로 앞서던 9회 초 4피안타 2실점으로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SK는 패색이 짙던 경기를 경기 후반 동점을 만들고 연장 10호 초 3득점으로 기분 좋은 역전승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믿었던 마무리 박희수가 10회 말 무너지며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박희수는 3점을 리드를 안고 등판했지만, 2피안타 3사사구를 허용하며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결국, 박희수는 동점 3점 홈런을 허용하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고 그가 내보낸 주자가 끝내 득점 주자가 되면서 패전의 멍에까지 썼다.  SK는 공격에서 롯데보다 4개 많은 13안타를 때려냈고 경기 후반 상당한 집중력을 보여줬지만, 불펜진이 버티지 못했다. 테이블 세터진을 구성한 조용호, 김성현은 2안타, 3안타를 때려내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그들만의 활약에 그치고 말았다.  경기는 경기 후반 난타전이 되기...

[2017 프로야구] 주목받지 못했지만, 값졌던 시즌 첫 선발승 kt 김사율

한화와 삼성의 벤치클리어링이 프로야구 톱 뉴스를 장식했던 지난 주말 3연전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둔  투수가 있었다. kt 베테랑 투수 김사율은 5월 21일 넥센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이닝 7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 승리는 김사율의 시즌 첫 승이자 그가  2015시즌을 앞두고  FA 계약을 맺으며 롯데에서 kt로 팀을 옮긴 이후 첫 승이기도 했다. 선발 투수로서의 승리는 그 기억을 가물가물할 정도의 결과였다. 하지만 이 승리는 팀의 5연패를 끊는 승리였다. 팀이 연패 중임에도 에이스 피어밴드의 휴식을 위해 과감히 그를 선발 등판시킨 kt 벤치의 도박과 같은 선택이 성공한 결과이기도 했다. 김사율로서는 kt로 팀을 옮긴 이후 계속된 부진으로 존재감이 점점 사라져가는 시점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기록했다.  5이닝 투구에 7안타를 허용했다는 점에서 투구 내용은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았다. 김사율은 매 이닝을 어렵게 이어갔다.  그 중간 수비 실책이 겹치며 실점하긴 했지만, 김사율은 실점을 최소화하며 5이닝을 버텼다. 연패 중인 팀 분위기와 넥센의 강력한 타선에 맞서 김사율은 베테랑의 관록을 보였다.  김사율이 마운드를 지키는 사이 kt 타선은 모처럼 초반 폭발하며 그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 김사율과 맞대결한 상대 선발 투수가 최근 상승세에 있는  넥센의 떠오르는 영건 최원태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승리의 의미는 더했다. 김사율이 승리투수가 되면서 kt는 5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에이스 피어밴드는 휴식을 취하면서 힘을 비축했다. kt는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 투수인 피어밴드의 선발 등판으로 한 주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김사율의 5이닝 투구는 그만큼 팀에 큰 보탬이 됐다.  이렇게 시즌 첫 선발승으로 존재감을 다시 보여준 김사...